
2021년 1월 26일 이제서야 이 내용을 업데이트 할 수 있다니... 프랑스 행정서비스는 정말 대단하다 대단해 ^^ㅋㅋㅋㅋ 원래 작년에도 워홀 비자를 갖고 있어서 안되는건 알았지만, 어쨌든 팍스 등록이 된 상태라 믿져야 본전으로 남자친구와 연계되는 서류 있는대로 다 모아서 CPAM에 사회 보장 신청서와 함께 보냈었다. 물론 거부 당했다. 이유인즉, 워홀 비자로 이미 보장받는 보험이 있어서 이중 가입이 안된다고... (처음 워홀 비자 신청 시에 한국에서 1년짜리 보험 필수로 드는게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하나보다.) 이번에는 팍스 연계 방문자 비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신청 가능한건 알았고, 흐... 미루다미루다.. 한국에서 돌아온지 거의 한달 반 후인 때는 바야흐로 2020년 12월 16일... 사회보장..
2020년 12월 7일 크리스마스 맞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또다른 기분좋은 영화!! 전형적인 미국 로맨스 같지만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영화~ㅋㅋ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휴일만 찾아오면 남자친구를 초대하지 않아 스트레스 받는 여주인공. 우연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진지한 남녀관계를 갖고 싶어하지 않는 싱글남을 알게되어 말그대로 "홀리데이+데이트" 상대가 되기로 한다. 휴일일때만 데이트 파트너로 가족 모임이나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것! 기발하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계속 시간이 흐르고 뻔하지만 점점 사랑을 느끼고 결국 뭐 잘 이루어진다.^^ 처음 여주인공보고 남주인공이 아깝다 생각했는데 나름 계속 보다보니 매력넘치고 이쁘다~~ 남자주인공은? 말 다했지 ㅋㅋㅋ 언뜻 토르의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 ..
2021년 1월 2일 크리스마스 전에 후원아동의 영어편지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봉사활동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기 전까지 아직 후원자의 편지가 도착하지 않아서 봉사활동 방학을 가졌다. 안 그래도 연말에 가족들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야 되서 많은 양을 받는게 좀 부담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리고 이번주부터는 후원자의 한국어 편지를 받아 영어로 번역하는 봉사활동 시작! 아직 편지가 많이 도착하지 않았는지 나에게 할당된 편지는 3통이 전부였다. 다른 봉사자분 글을 보니 6통을 받은 분도 있었던걸 보면 아직 후원자 편지가 다 도착하지 않아 양이 많지 않는 모양이다.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다가 갑자기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려니 ..

2020년 12월 23일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찾을 수 있을 영화일까 모르겠다. 또 다른 프랑스 영화. 더 클라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학생때부터 알고 지낸 여자와 깔끔한(?) 관계정리가 성립되지 않아 내가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지른 에베레스트 산 정상찍고 오기. 처음에 여자도 우선 갔다와서 얘기하라고 무시하고, 근데 이 남자 진심이었다. 은행가서 에베레스트 갈 비용 지원받고, 라디오 채널에서 지원받아서 라디오 방송에서도 라이브로 에베레스트 오르는 과정에 인터뷰하며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엔 본인도 별것아닌것 마냥 받아들였지만, 막상 가서 보는 에베레스트의 끝은 멀기만 하다. 결국 집념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끝내 이뤄내고 해피앤딩으로 마무리! 전문성 없는 초짜가 그냥..
불편한 편의점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최근 마음을 다져야겠다는 생각에 부동산, 자기 계발, 부자 마인드 등등... 마음을 다잡아야 하느니, 현실을 직시해야 하느니, 돈은 이렇게 벌어야 한다.... 휴...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놓을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계속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만 잔뜩 읽고 듣자니 마음을 강하게 먹자! 라는 생각과 동시에 내 현실과 그 사람들 현실과의 괴리감으로 지치는 마음이 들기도 해서 약간의 쉼표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소설 분야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최근 인기 도서, 추천 도서로 자주 마주쳤던 이 책, "불편한 편의점"을 읽기 시작했다. 읽어본 결과는 완전 대만족! 오랜만에 너무나 마..

2020년 12월 10일 리스본 마지막날! 아침에 남자친구 친구의 여자친구..ㅋㅋㅋㅋ 와 거리를 좀 둘러보기 위해 일찌감치 길을 나섰다. 포르투갈이 프랑스보다 물가가 싼 편이라 크리스마스 장식도 보이면 여기서 사가고 싶었다. 근데 생각보다 크리스마스 용품이 많이 눈에 띄지 않았다. 정말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연말 분위기도 더 안난다 ㅠㅠ 심지어 유럽에 있는데도 크리스마스랑 연말 분위기가 안난다!!! 그럼 말 다한거 아닌가?!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난다니... 세상에.... 리스본은 어딜가나 언덕길이여서 아침을 안먹고 나온 우리는 순식간에 카페인을 갈구했다.ㅋㅋㅋ 결국 쇼핑이고 뭐고... 우선 카페로 향하는 걸로 ㅎㅎㅎ 프랑스에선 볼 수 없는 메뉴 속 "아이스 라떼"를 발견하곤 바로 ..

2020년 12월 8일 리스본 방문 3일차. 리스본은 겨울에도 계속 날씨가 좋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흐린 날이 많다. 우리가 운이 안좋았던건지 친구 말에 의하면 이번주에 폭풍우가 온다했다고 한다.. 그래서 바람이 은근 많이 불고 비가 왔다 그쳤다, 왔다 그쳤다 파리에 비하면 그닥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가 오니 하늘이 안 예쁘다 지난번 왔을 때 봤던 그 맑던 리스본의 하늘은 어디로...흑흑 ㅠㅠ 이러면 파리와 다를바 없잖아 ㅠㅠ 그래도 다행히 오늘 오전에는 나름 날씨가 맑아서 아점? 시간에 카페로 길을 나섰다. 오늘 친구가 추천해줘서 간 카페는 Seagull Method Cafe! 우와 아이스라떼가 메뉴에 있다니 ㅋㅋㅋㅋㅋ 보자마자 바로 아이스라떼를 주문하고 점심도 치킨 샐러드 시켰는데 맛있었다. 퀴..

2020년 12월 7일 항상 그러듯 늦게 잠들고 오늘은 아침에 10시반에 눈을 떴다. 리스본과 파리는 1시간 시간 차이가 있는걸 생각하면 우린 11시반에 눈을 뜬셈....ㅎㅎ 오후 1시에 모든 가게가 문을 닫을 예정이라 급하게 브런치를 먹으러 나가서.. 1시간 기다려서 거의 1시 다되서 마지막 손님으로 식사를 했다. 여기는 건강하게 맛있는 집이 왜이렇게 많은거지??? 라떼와 요거트 먼저 시키고 식사로 연어+아보카도+계란+토스트 폭풍흡입!! Rua dos Bacalhoeiros 111, 1100-068 Lisboa, 포르투갈 하루종일 비가 오는 하루.. 나갈 곳도 없고,, 비가 오니 나가기도 그렇고 다같이 집에서 조용히 히터 틀어놓고 각자 노트북 켜서 개인플레이. 커피 한잔과 함께 소파에 앉아 조용..

2020년 12월 6일 남자친구의 친구커플이 한동안 리스본에 머물고 있어서 남는 방이 있다길래 리스본으로 향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혹시나 거절당할까봐 걱정도 됐지만, 결국 강행! 걱정은 개뿔.. EU 내 이동이라 그런지 검사하는건 일도 없고.. 비행기에서 개인정보 작성하는 종이만 제출하고 평소와 다름없게 안전하게 도착했다. 항상 공항에서 맞아주는 스타벅스는 사랑입니다~😘 스타벅스는 특히 어디를 가든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컵 이쁘다 😍😍😍 플라스틱 컵이었으면 집에 가져가고 싶다~ 에어프랑스 비행기 타기 전에 한 컷! 비행 잘 부탁해요~~ 리스본 공항에서 반겨주는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클로스 윌 커밍 쑨!!! 도착하자마자 브런치부터!!! 이곳 맛집이네~~~ 😋 Heim..
2020년 11월 25일 [전자책] 호모 콘피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초단편소설. 3주라고 했었다. 3년이 지났다.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바이러스에 의해 모든 인류가 www.aladin.co.kr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 난 어릴적부터 이 소설가 책을 좋아했다. 내가 읽는 소설들 중 가장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 작가의 소설을 읽으면 어릴 적 마치 상상의 그림을 그리던 어린이 그대로 머리만 큰 어른이 된 느낌이 든다. 이 소설가 책을 읽을 때는 프랑스 사람인지도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프랑스인. 이렇게 운명적일수가!!ㅎㅎ 우연히 베르나르의 '호모 콘피누스'라는 단편소설을 발견했고, 이 책은 현재 우리의 상황을 너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