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유럽 편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학교 다닐 때도 그렇고 동양의 역사보다는 서양사를 더 좋아했고 특히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입을 통해 이야기를 듣는 게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 장소를 보여주며 설명을 곁들여 주는 역사 다큐멘터리도 재미있었다. 근데 책으로만 읽으면 역사가 왜 이렇게 지루하던지.... 몇 년도에 뭐했고, 누가 누구랑 권력투쟁을 했고, 휴... 항상 역사 책은 잠들기 직전에 읽는 꿀잠을 위한 필수품(?) 같기만 했다. 그러던중 최근에 소설같이 술술 읽히는 세계사 책을 만나게 된 것 같다. 우선 유튜버가 쓴 책이라는데서 재미를 보장하겠구나 싶어 이 책을 손에 들게 된 것 같다. 가끔씩 역사 이..
오이는 주로 샐러드나 샌드위치, 간식으로 찾는 식품이죠. 특히 낮은 칼로리와 다량의 수분을 함량하고 있어 다이어트할 때 배를 채우려고 많이 먹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이는 비타민 C, K, 칼륨, 마그네슘 등을 포함해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해 아주 영양이 뛰어난 식품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오이가 지닌 효능은 무엇인지 그리고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어떤 단점이 있을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오이 효능 1. 수분 보충 오이는 약 96%가 물이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하기에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가끔 물을 있는 그대로 마시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물을 대신해 오이를 간식처럼 먹으면 어느 정도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저 역시 맹물을 마시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군것질 하는 걸 좋..
신기하게도 프랑스에 돌아오고 난 첫 날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몸과 마음이 자연스레 편해져서 그런건지... 정확히 그때부터 피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미 나의 심리는 불안의 절정이었고, 안그래도 해외 생활하면서 나도 모르게 우울감이 커진 것 같은데 그땐 정말 불안 끝판왕의 시작 ㅎㅎㅎㅎㅎㅎ 아주 소량의 피였지만 피가 보이기 시작하니 너무 불안했다. 약 7주차였나? 그때 당시 어느날 밤에 배가 찢어지듯이 아파서 잠을 설쳤는데.. 그때는 피가 보이진 않아서 그냥 아직도 자궁이 커지려고 통증이 있겠거니 마음을 다잡으려 애쓴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지금 이렇게 피가 보이기 시작하니 진짜 불안해서 미칠 것 같았다. ㅠㅠ 남편과 주변에서는 괜찮을 거라고 소량의 피가 비치는 산모가 많다고 위로해줬지만, 스스..
나는 원래 생리 주기가 아주 불규칙했다. 28일에서 35일 등등.. 그래서 어릴 때는 생리하는 거에 대해선 별 신경 안썼다. 그러다가 20대 초중반쯤부터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하고 20대 후반까지 꾸준히 복용한 것 같다. 그 후 경구 피임약이 필요 없을 것 같아 끊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이후로 내 생리 주기는 아주 규칙적이어졌다. 그래서 대충 아기를 가져 보려고 시도하면 기간은 맞추기 쉬울 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아기를 가져 보려고 시작한지 1달? 2달? 되고 바로 임테기 두 줄이 떠서 사실 당황스러우면서도 반가웠다. 그렇게 나는 2022년 10월 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직 미국에서 카페 일을 하고 있었고 임신을 알게 된 첫 주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생각해 그 주에 특히 7시간씩 4~..
2022년 10월 15일 이제 정확히 카페에서 일하기 시작한지 두 달 째. 주 25~30시간 정도 일해왔고, 딱 2달 정도 되니까 드디어 흐름이 보이고 혼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 같다. 사람마다 배우는 속도도 다르고 경력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대충 1달~2달 정도면 카페 일에 익숙해지는 것 같다. 특히 나는 영어가 모국어도 아니고 매번 동료들, 고객들과 대화할 때도 한 번 놓치면 다시 한 번 물어봐야 하는 일이 허다해서 더 긴장하게 되다 보니 일을 숙지하는데 남들보다 더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다. 언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처음부터 좀 더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몸을 쓰는 일에 솔선수범 해서 먼저 나섰다. 근데 내 뒤로 새로 들어오는 미국인 동료들은 (동료라고 해..
2022년 10월 6일 미국에도 한국처럼 다양한 브랜드의 마트들이 있는데 그 중 내가 좋아하는 곳은 트레이더 조스! 비교해보니 자체 브랜드 제품이 많아서 그런지 다른 마트 대비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 아시아 제품도 많다. 내가 사 본 제품들 중 마음에 들었던 제품들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떡볶이 별로 기대 안 하고 샀는데 생각보다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떡하고 양념만 들었는데, 양념 양이 적지 않아서 내가 만들 때는 양념에 물을 적당히 붓고 오뎅, 양파, 양배추, 당면, 라면, 새우 등등 매번 다르게 이것 저것 첨가해 먹는다. 그리고 한인마트에 김말이랑 야끼만두, 순대 등등 다량으로 파는 게 있는데 그거도 같이 만들어서 곁들여 먹는다. 그렇게 만들어 먹으면 완전 떡볶이 집에서 먹는 수준..
2022년 9월 19일 벌써 카페에서 알바를 시작한지도 한 달이 넘었다. 원래도 조심성이 없는..(?!) 성격이라.. 실수 많이 한다. ㅋㅋㅋㅋㅋ 커피 머신도 다루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그냥 음료 베이스 만들어진 걸로 타는 거 보다 재밌을 때도 있고.. 사람들 많이 오고 바쁘면 이거도 배부른 소리지만, 그래도 많이 익숙해진 것 같긴 하다.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란 말이 맞다. 영어를 들어야되니까 신경이 곤두서있고 일도 적응기라 실수도 많고 헤매기도 엄청 헤맨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주는 일주일 일을 마치고 나니 주말에 너무 진빠지고 기분도 별로였다. 가끔 해외 생활 하다보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렇게 외노자로 고생길을 택하려 했을까.. 현타올 때가 있는데, 그 분이 찾아 왔던 듯…ㅋㅋ 그리..
2022년 8월 26일 전에 한국에 살 때는 내 일상의 소중함을 당연하게 생각하다 보니 한국 생활이 제일 별로인 것만 같았고 내가 갖지 못하는 외국 생활이 천국일 것 같아서 이유 없이 동경했다. 근데 해외에 나와 살기 시작하면서 한국에 살 때는 알지 못했던 한국의 다양한 장점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해외 나와 살면 애국자된다고 그렇게들 말하나 보다. 나 역시 해외 살면서 오히려 한국인인 게 자랑스럽고 우리 문화가 좋았다. 넷플릭스로 한국에 살 때는 안보던 한국 드라마도 챙겨보고, 다른 외국인들한테 한국 홍보도 엄청 하고, 무엇보다 한국 음식도 직접 해먹으며 한국 음식이 최고지!를 외치는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 여름에 한국에 놀러 갔다가 뼈저리게 느꼈던 한국 사회의 실망스러운 모습들이 ..
2022년 8월 21일 일찌감치 J2 비자로 EAD를 수령하고 일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됐는데 여름에 한국에 갔다 와야 한다는 것과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일구하기를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 있었다. 사실 온라인으로 일하며 용돈벌이는 하고 있긴 했지만, 투자하는 시간 대비 버는 돈이 너무 짜서 남편이 왜 너를 그렇게 과소평가 하냐며 본인이 화가 난다고...ㅠㅠ 나도 너무나 잘 알지만,, 내가 더 답답하지만,, 그래도 외쿡에 살고 있어도 간이 콩알만 한 나로써는 정말정말 외쿡인 손님들을 상대하는 일은 되도록 최대한 피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나는 평소에도 전화보다는 문자가 편한 사람이다. ㅎㅎ 친구들과도 전화보다는 사실 문자하는 게 좋다. 전화하자면 뭔가 부담스러움... 물론 통화를 하면 또 재미있..
2022년 8월 15일 시카고의 여름은 천국이다. 날씨 좋은 날이 정말 많다. 겨울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시카고 여름은 너무 좋아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드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왜 이곳에서 사람들이 여름을 위해 긴 겨울을 견뎌낸다고 얘기하는 지 알만 하다. 달리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즘은 시카고의 호수를 끼고 달리기하는 게 취미가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날씨가 좋다보니 시내 주변의 다양한 행사도 많다.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올해부터는 여러가지 행사가 다시 재개되었다! 그 중 내가 듣고 본 여름 축제를 꼽아보자면....!!! 1. 롤라팔루자 그 중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는 롤라팔루자! Lollapalooza – Au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