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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1일
영화로 제작이 확정됐다는 문구를 보고 기대하며 이 책을 들었다.
서점에도 책이 쫙 깔려 있길래 더더욱 펼쳐질 내용이 기대됐다.
사실 전에 범죄스릴러와 같은 소설을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이 책도 같은 부류겠거니 생각하고 추리소설을 생각했다.
근데 이 소설은 좀더 공포소설에 가까운 것 같다.
정신병원에 장기 환자로 머물고 있는 '조'라는 환자에 관한 이야기.
치료를 시도했지만, 그럴 때마다 희생자만 늘어간다. 최초 치료를 맡았던 담당의사도 치료를 시도하면 악화되는 조의 치료를 평생숙제로 떠안고 있다. 그리고 신입의사로 등장한 주인공. 당연히 열정 넘치는 신입의 자세로 장기입원 중인 조를 본인이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호기심을 갖고 다가간다.
책을 읽는 중간부분쯤 주인공과 조의 대면하는 장면부터 나는 특별히 무서운 내용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기분이 나쁘고 으스스해서 밤에는 읽는 걸 피했다 ㅋㅋㅋㅋ
이 책이 영화로 나온다면 스릴러영화로 나올 듯?!
마무리는 글쎄... 사실 어찌보면 열린결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솔직히 환자 '조'의 비밀이 밝혀지는 그 결론이 나는 별로 썩 내키지 않았다.
이미 영화로 나와있는 '그것(it)'과 비슷한 느낌이었달까? 아마 읽어본다면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영화 '그것'도 영화로 초반부에 볼 때는 공포영화 같은 느낌이지 않나?
그럼 아마 나는 영화로는 개봉해도 못 볼 것 같긴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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