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떠돌이

향수병, 영어로 Homesickness 또는 Nostalgia라고 하고 영어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그리움에 심적으로 아픈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온종일 창문을 바라보며 서 있거나, 오랫동안 집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증상도 포함이 된다. 원래는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것을 병의 하나로 여겨 향수병이라고 부른다. 주로 타향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을 이야기할 때 쓰고 들어 봤는데, 지나간 시대를 그리워하는 것도 향수병의 일종이라고 한다. 회향병(懷鄕病)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 특히 해외 생활을 하다 보면 향수병은 손님처럼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사람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를 수 있는데,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나라에 나쁜 기억이 있어 그립지 않은 경우를 제..